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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념

그럴때가 있다.
어떤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면 할수록 더더욱 복잡해지고
생각을 정리하려고 하면 할수록 점점 더 헝클어진다.
누군가에게 그 문제에 대하여 의논하려고 해도
정리가 안 되니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할 수 있을리가 만무하다.
답답한 마음에 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되짚다보면
대체 내가 왜 그 문제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었는지를 알 수가 없게 되어버린다.

요 며칠 그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었고
머릿속은 잡념으로 가득 차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가 않고 있다.
덕분에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제대로 끝낸 일은 하나도 없고
시간은 가는데 아무일도 안하고 있는 것에 대한 스트레스는 쌓여만 가는
짜증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.

몸은 현실을 살아가는데 머리는 이상만 쫓아가고 있다.
어차피 답을 낼 수 없는 문제라는걸 알면서도
자꾸만 그 생각에 빠져들어 현실속에서의 시간을 놓치고 마는
나 자신이 한심해 미칠것만 같다.
그런데 왜 주변 환경마저 날 힘들게 하냐고...
아~ 정말 답이 없다 답이 없어...

by Zaha | 2008/07/05 23:23 | 투덜대기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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